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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월에 10년 이상 만난 친구들과 놀면서 먹은 이야기

일상/일상

by 노랑고슴도치 2025. 5. 7. 15:18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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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한텐 10년 이상 만난 친구들이 있고, 이번에 만나서 놀자고 약속을 잡았는데……

다들 사정이 생기는 바람에 결국 나 혼자 한 일주일 전에 먼저 가있게 됐다.

자기 집에 있을 수 있게 해 준 친구에게 압도적 감사……!(진짜 감사함……)

 

하지만 내가 찍는 건 보통 사람이나 생물이 아닌 음식이기 때문에…… 먹은 것들이나 이야기하기로……

 

 

 

친구 집에 오자마자 먹은 건 치킨... 꾸브라꼬 숯불치킨이란 곳이었다.

근데 반반치킨 중에 분명 양념치킨을 시켰는데 양념을 따로 주더라^^(심지어 소스 1개만 줌... 나머지는 후라이드로 먹으라 이건가...?)

양념 찍어 먹으니까 맛은 괜찮은데 짜서…… 정말 짜서 그만 먹고 싶었음😊

암튼 친구가 추천해 줬던 곳인데 나는 정말 정말 정말 아쉬웠음... 다음에 간다면 다른 메뉴로 시켜보고 싶음.

아, 옆에 있던 치킨은 먹을만했습니다. 단지 내가 뺏어먹으면 우리 애 먹을 게 없어지니까 잘 안 먹었음…….

 

 

 

김혜자 선생님의 혜자로운 샐러드. GS25에서 샀습니다.

솔직히 나 자신은 GS25에 자주 가는 편은 아니지만 집 근처에 있는 게…… 진짜 이 편의점뿐이라서…… 가서 샐러드 집어옴.

혜자라는 신조어(오래됨)의 이름에 걸맞은 양이었다……. 맛있게 먹었습니다.

 

 

 

친구가 해준 계란 팽이버섯 덮밥.

일주일이나 더 묵는데 밥도 님이 안 해 먹고 얻어먹었냐고요? 네……ㅋㅋ……(정말 압도적 감사) 근데 진짜 이거 맛있었습니다…….

'집 가서 팽이버섯 사면 나도 만들어 먹어야지…….'라고 생각할 정도로 맛있었음.

아마 우리 애가 참고한 레시피는 이거였던 것 같은데...

정말 맛있었음😊 팽이버섯 사서 내가 한 번 해 먹어봐야지

 

 

 

우리 애가 낋여준 커피.

…… 무슨 맛이었는진 까먹었는데(!) 아마 좀 떫었던 걸로 기억함.

참고로 나는 카페에 가도 커피를 마시지 않는 파라서 커피는…… 잘…… 모름 ……. 그래도 마실만은 했다. 반 정도밖에 안 마셨던 것 같지만()

 

 

 

친구랑 친구 동생이랑 같이 간 쌀국숫집. 원래는 고기인가 전골을 파는 곳 같은데 쌀국수 맛집 이래서 기대하고 먹음.

쌀국수는 역시 푸짐하고 고명이 많아야 맛있다는 걸 인증하듯 정말 양이 많았다. 지금 보니까 건더기만 먹어도 배부를 것 같은데 면도 먹긴 했다. 건더기는 다 먹고 면은 반쯤 남겼지만……(?)

개인적으로는 맛있었다. 고기도 맛있고, 숙주도 맛있고, 간도 괜찮았고. 다음에 가면 또 먹어보고 싶다.

 

 

 

친구가 사 온 만두(점심). 개인 만두집에서는 피가 두꺼운 걸 좋아하지만 이것도 굉장히 맛있었다. 속이 알차고 씹히는 맛도 있음.

친구는 김치만두를 주로 먹고 나는 고기만두를 주로 먹었는데 김치만두도 맛있었다. 다음에 갔을 때 또 먹고 싶음……. 이번엔 두꺼운 피로……(?)

 

 

 

죽이야기? 에서 죽 시켜 먹음.

전복죽 오랜만에 먹었고 맛은 그럭저럭. 근데 이런 죽집은 양이 많아서 소분하는 게 국룰이죠^^ 이 죽은 그다음 날 저녁으로도 먹었다고 합니다.

 

 

 

친구가 여기 맛있다고 해서 시켜준 샌드위치집.

나는 미니 크루아상으로 에그마요, 사천크랩, 햄치즈를 시켰음. 개인적인 맛 평가라면 에그마요가 제일 맛있었고 별로였던 건 사천크랩. 왠지 모르겠는데 크래미가…… 좀…… 짰음. 간을 했나? 암튼 내 입맛엣 햄치즈는 뭐 어디서든 먹을 수 있는 맛이었고, 에그마요는 뒷맛이 깔끔해서 좋았다.

 

 

 

서브웨이 스테이크&치즈.

우리 집 어머니께서 햄버거를 좋아하지만 샌드위치는 별로 안 좋아하시는 바람에…… 잘 사 먹지 않는 서브웨이. 뭘 먹을지 몰라서 섭픽으로 시켰다. 먹을 만했다.

 

근데 분명 중간에 서브웨이를... 주문하고 샐러드도 시켰던 적이 있을 텐데... 사진은 왜 없는 것임?💦

근데 이 샐러드에 대한 해프닝이 있는데 분명 미니라고 했거늘 그냥 크~게 주셔서 결제하고 그냥 먹음... 한 2끼인가 3끼 정도 샐러드를 먹었다고 해요(질림)

 

 

 

피자. 반반으로 시켰는데 하필이면 내가 짠 걸 별로 안 좋아하는 바람에 반쪽 시키는 데 애먹었음(미안하다……)

오랜만에 치즈 크러스트로 먹어서 굉장히 만족했고 맛있었음. 근데 아쉽게도 브랜드명 찍은 게 없어서 어딘지 모르겠네…….

 

 

 

친구들이 모여서 먹은 고기. 식당명이 아마 목구멍…… 이었을 듯(ㅎ).

2/3으로 나누어서 우리 테이블은 갈비본살, 다른 쪽은 삼겹살(+미나리)을 시켜서 먹었다. 소괴기 맛있었다…….

다음에도 가고 싶다.

 

 

 

육개장 전문점이었던 거 같은데(……) 나는 육칼국수를 시켰다. 만두는 같이 먹는 사이드.

칼칼하고 맛은 있는데 맵긴 했음. 매운 걸 못 먹는 나는 이거 먹고 위가 Burnig 했다고 해요... 그래도 맛있었음, 정말로.

육순두부도 있다고 하지만 개인적으로 순두부보단 면을 더 좋아해서 다음에 또 가면 또 이거 시켜 먹을 것.

 

 

놀러 가서 친구들이랑 사진은 안 찍고 먹기만 하였느뇨... 근데 고양이 사진은 잔뜩 찍긴 했는데 남의 고양이라서 올리기도 묘하네... 언젠가 허락받으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.

아무튼 친구들이랑 정말 재미있게 놀았다😊 끝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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